어항에 필수적인것은 모두 갖춰졌습니다. 본격적으로 외관에 신경쓸 시간이군요. 수초와 이끼는 주문했고 조명또한 배송중입니다. 모든 조각이 모이고 있습니다. 기대가 되네요ㅎㅎ
오늘은 멍~ 한 뒷면을 해결해보겠습니다. 목표는 베타가 사는 자연 환경과 최대한 유사한 유조를 꾸미는 겁니다. 지금 이 상태론 초등학생이 방학숙제로 키우고 있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고로 뒷면을 검은 백스크린으로 채워줄겁니다.
가까운 다이소에서 3000원주고 구입한 무점착 시트지입니다. 잘 잘리지 않고 점착력또한 의구심이 든다는 글을 여럿 봤지만 가성비가 너무 뛰어나서 다른걸 고를수가 없었습니다.
우선 칼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붙일 면을 물휴지로 깨끗하게 닦고 분무기로 적셔주었습니다.
이형지 제거용 스티커로 뒤에붙은 비닐을 때주었습니다. 사실 비닐엔 강력하게 달라붙었지만 막상 시트지가 표면이 거칠어서 그런지 접착력이 시원찮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손으로 때주었습니다.
지이익~
어항 뒷면에 붙여주었습니다. 이미 수조가 차서 이리저리 돌려볼 수가 없기에 정면에선 어떻게 보이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ㅠㅜ
그져 카드로 최대한 벅벅 긁어주었습니다.
이제 대망의 손질. 다른 리뷰를 보면 깔끔하게 안잘린다는 글이 많았습니다. 과연 전 어떨까요?
우아... 사실 이건 시트지 잘못이라기엔 저의 잘못이 더 큽니다ㅠㅜ 그래도 다행인 점은 어항 테두리가 각이 진게 아니라 곡선으로 되어있기에 밑으로 쑤셔 넣으니 하나도 티가 나지 않더군요ㅎㅎ 고로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어떤가요? 기포가 제법 보이지만 이런 작은 기포들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물론 끝까지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시 뗐다가 붙여도 되겠지요. 이것만으론 부족하지만 여기에 수초와 조명을 달면 한결 그럴듯해보일겁니다.
채집통 어항을 더 자세히 알고싶으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이번포스팅은 여기까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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