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테크 as 후기 (중소기업 as의 현주소, 중소기업 다시는 안쓴다)

중소기업? 괜찮아요! 그치만 전 다시는 안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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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as가 맘에 안 들면 출장비만 받고 모니터는

저희가 수거하겠습니다 <- 실제로 한 말 

 

주연테크 v28ue-m 4k 모니터 리뷰 - 설정, 미친 가성비, 독 없이 스위치 연결

 

1년 8개월 쓴 주연테크 모니터 as 수리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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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전 즈음 새로 구입한 주연테크 모니터에 관한 리뷰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4k + c타입 송출을 지원 모니터임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했기에 추천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2023년이 되었네요. 이 모니터를 구입 한 이후에도 주연테크에선 버전 업한 v2 버전, 그리고 사이즈가 더 큰 버전 등 다양한 종류의 모니터를 내놓았더라고요. 그럼 그때 구입한 그 모니터, 지금은 어떨까요?

 

 

  전원이 아예 안 켜지거나 이렇게 깜빡깜빡 거리네요. 주연테크의 무상 as기간은 1년입니다. 그 이후론 얄짤없이 유상수리입니다. 35만 원 주고 구입한 모니터니 당연히 수리를 해야겠죠. 

 

2023년 7월 19일 수요일: 사건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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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터는 평균수명이 기본 5년이 넘어갑니다. 그렇지만 저의 모니터는 1년 8개월 만에 맛이 가버렸습니다. 연수 때문에 5일 정도 집을 비우고 컴퓨터를 트니 이렇게 고장 난 모니터가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그때가 7월 19일 저녁이었죠. 영업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as 신청은 다음날로 미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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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0일 목요일: as 신청

  공식 상담 센터에서 as를 신청하고 가장 가까운 지점에 있는 수리기사에게 연락받았습니다. 금요일 5시 30분에 출장방문하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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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1일 금요일: 수리기사 방문

 

  수리기사님이 처음 방문했을 때 단순 led 교체면 7~8만 원에 해결되고 패널 문제의 경우 as비용이 모니터를 새로 사는 것만큼 나올 수 있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패널 교체를 해야 할 경우 as를 받지 않았을 겁니다. 수리기사님도 그런 의미로 말하셨고요. 지금은 저녁이니 근무시간이 지나서 다음 주에 모니터를 뜯어보고 증상을 말해주겠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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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4일 월요일: as 결과

  오후 12시 즈음 기사님 깨 전화가 왔습니다. 모니터를 뜯어보니 led 만 교체해서 수리비용은 총 8만 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저는 당연히 근무시간이었고 문 앞에 모니터를 두면 퇴근 후 확인해보고 입금해드리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퇴근후 확인해 보니...

 

 

 

  모니터의 특정 기능을 틀면 새로 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더더욱 확실하게 보입니다. 전엔 이런 증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깜빡거리는 증상을 영상으로 남겨놔서 망정이지 없었으면 없었던 증상이라던 저의 주장도 신빙성이 없었겠죠. 여하튼 이런 증상을 as 기사님께 문자를 보내 말했습니다. 그렇게 받은 답변을 이렇습니다. 문자내용을 가감 하나 없이 전부 보여드립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첫 답변 문자를 받자마자 딱 느낀 건

 

"이분에게 뭘 말해봤자 바뀌는 건 없겠구나"

 

였습니다. 가장 어이없었던 건

 

 맘에 안 들면 출장점검비만 받고 모니터를 회수하겠다.  회수 후엔 저희 자산으로 입고한다.

 

  마치 당근마켓 거래를 나갔는데 교통비도 받고 물품도 공짜로 얻겠다는 의미로 들리네요. 전 수리기사님과 대화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본사 as 센터에 연락해 현제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아쉽게도 오후 5시 45분경에 연락이 닿아 다음날 아침에 자세한 걸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본사 as센터는 상당히 친절하더군요. 이점은 맘에 들었습니다. 

 

  삼성, LG 같은 대기업들은 직영 as 센터를 전국에 갖고 있습니다. 본사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빠르고 신속한 수리를 장담하죠. 주연테크 같은 중소기업은 일반 서비스 센터에 하청을 줍니다. 여기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직영 as센터는 물품을 수리하는 게 목적입니다. 물품을 수리하면 본사에서 월급과 보너스가 나옵니다. 반대로 하청 받은 수리센터는 고객 하나하나가 돈벌이입니다. 고객에게 받은 돈이 곧 월급이죠. 이런 괴리감 때문에 하청업체 입장에선 빨리 입금받고 끝내고 싶어 하는 겁니다. 입금하는 순간 부동산 사기를 바라보는 공인중개사 마냥 더 이상 관여하지 않죠.  

 

  as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결론이 나는 데로 글을 즉각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사실 모니터를 처음 받았을 때 초기불량으로 모니터를 무려 2번이나 교환했습니다. 처음엔 c타입 포트불량, 두번째는 데드픽셀. 그때당시는 당연히 보증기간이었기 때문에 순조롭게 새 제품을 받았습니다. 고로 전 주연테크 as가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했었죠. 중소기업 제품은 마치 외제차 같습니다. 잔고장 많은 외제차도 보증기간 안엔 아무 걱정없이 탈수있습니다. 이제 끝나는 순간 폭탄 돌리기로 들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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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할 일도 많고 고민거리도 많은데 이런 쓸데없는 것마저 신경 쓰고 싶지 않군요. 다른 친구들은 한성모니터 7년째 잘 쓴다~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는 얼마드닞 고칠 자신 있지만 이런 하드웨어 문제는 답이 없네요.

 

  지금 사용하는 레노버 노트북도 초기불량으로 1회 교환에 웹캠 문제로 1회 as를 받았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뽑기 운이 상당히 없습니다. 이번 모니터를 기점으로 제 인생에서 컴퓨터 관련 중소기업 제품은 영원히 아웃입니다. 다음 모니터는 LG로 구매할 생각이니 그때 다시 모니터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죠. 좋은거 하나 사서 맘편히 5년 10년 쓰는게 진정한 가성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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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후기 2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끝끝내 교환 받은 모니터마져 부서진 거였습니다.

 

주연테크 as 후기 2: 끝끝내 교환 받은 모니터가 고장나있었다

 

 

이번포스팅은 여기까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