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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각종 식물 키우는 법

도토리 키우기 -5일차: 자라나는 뿌리와 골뱅이 화분-

by Kore코어 2021. 3. 6.
 

들판, 뒷산에서 씨앗들 납치해오기

처음에는 톡토기라는 귀여운 친구들을 잡기 위해 산으로 갔습니다. 사계절 내내 어느 환경에서도 서식한다는 말만 믿고 너무 쉽게 본거 같네요.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다들 땅 깊숙히 숨어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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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포스팅에 씨앗으로 추정되는 각종 생물들을 포획해 왔습니다.  그중 씨앗이라고 생각되는건 도토리를 포함해서 4개 정도였고 싹이 자란건 아직 2개뿐입니다. 그래도 계속 기다려 보겠습니다. 혹시라도 발아할수 있으니 

 

  그럼 본론으로 돌아오죠. 우측 하단에 도토리가 보이시나요? 뿌리가 길게 자랐습니다. 

 

더 가까이서 보시면 이렇습니다. 이렇게 발아한 이상 휴지에서 키우는건 별로라고 판단해서 화분에 옮겨 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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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종종 어딘가 활용할만한 폐품들을 깨끗이 씻어서 보관해둡니다. 물론 계속 보관만 하다 먼지만 잔뜩 쌓이는 경우도 많죠. 여하튼 이번에 고른 폐품은 맛있게 먹고난 후 골뱅이 통조림 입니다.

  이곳에 작은 나무가 자라나고 있으면 쓰래기장에서 자라는 생명, 세기말 느낌이 날 거 같아 선정했습니다. 그럼 손을 한번 봐주죠.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망치와 드라이버. 물이 빠질 구멍을 뚫을 용도입니다. 다이소에서 송곳을 찾았지만 너무 얇은게 이렇게 망치로 치면 구부러질거 같더군요. 고로 집에 있는 드라이버를 이용했습니다.

 

  물빠짐 구멍을 뚫었습니다. 구멍이 큼지막한게 든든하네요.

 

밑에 마사토를 채우고

 

흙을 채우고 물을 적셔주면 끝! 이제 심어주도록 합니다.

 

 

  뿌리가 밑으로 갈수있게 심었습니다. 찾아보니 딱히 최적의 방향은 없는거 같군요. 거꾸로만 심지 않으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테이블 한 구석에 놓았습니다. 1주일 전에 주문한 필립스 식물등이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테이블 위는 과포화 상태ㅠㅜ 마음만 같아선 각종 허브와 최근 구매한 브로콜리 씨앗도 키워보고 싶은데 식물등이 없어서 잠시만 참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도토리 키우기 2 -30일차: 길어진 줄기와 분갈이-

통조림 화분이 답답해보이길래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줄기가 너무 길어서 설마 웃자란건가? 싶었지만 도토리는 종에따라 줄기만 길게 나는 것도 있더군요 뿌리도 굵은게 늠름합니다. 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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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포스팅은 여기까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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