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생에게 메뉴선정은 고뇌의 연속입니다.
맛있는건 먹고싶지만
예산은 한정되어있고
그런 이유로 간편 조리, 노브랜드 냉동 피자를 먹어보았습니다.
피자헛같은 유명 브랜드에서 시키면 2만원은 우습게 삭제됩니다.
하지만 노브랜드와 함께하면? 단돈 4천원에 든든하게 피자를 섭취할수 있습니다.
옛날에 이구동성이란 과자가 있었는데
그것과 매우 유사하네요
비닐을 벗기니 때깔이 훨씬 고와졌습니다.
하지만 듬성듬성 뿌려진 토마토소스와 치즈는 거슬리는군요.
바로 수술 들어갑니다?
준비물: 토마토 소스(쿠팡에서 2kg에 8000원), 치즈(모노마트에서 8000원에 구매)
따끈따끈한 범죄현장처럼 꾸며줍니다. 빈틈없이 뿌려주면 더 좋습니다.
그 흔적들을 치즈로 가려줍시다.
맛력이 50% 증가했습니다.
조리방법은 전자레인지, 오븐, 후라이팬, 에어후라이어가 있습니다.
여기서 으뜸은 오븐이지만 당연히 없으니 차선책 에어후라이어로 결정했습니다.
생각보다 에어후라이어가 작았습니다.
이럴때일수록 머리를 굴려야 합니다.
몸이 좋으면 머리가 편합니다. 명심하십쇼
그리스 로마신화에선 프로크루스테스라는 인물이 존재합니다.
그는 아테네 교외 언덕에 집을 짓고 강도질을 하던 악당이었습니다.
그의 집에는 철로만든 침대가 있는데
지나가는 행인을 붙잡아 침대에 눞여보고
키가 침대보다 크면 그만큼 잘라내고,
키가 작으면 그만큼 늘려서 죽였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프로크루스테스였습니다.
통에 담기지 않는 피자를 잘라버렸습니다.
위잉
짜잔! 와우! 정말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하지만 아래부분은 덜익었군요. 추가로 데워줍니다.
신나게 먹다보니 깨달았습니다.
먹다보니 깨달았습니다. 속이 전혀 익지 않았다는걸.
그치만 에어후라이어는 선점당했기에 전자레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2분만 돌려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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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과유불급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군요.
생김새는 피자가 아니라 라자니아가 돼버렸습니다.
하지만 맛있었습니다.
이걸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포스팅은 여기까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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