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집통 어항은 저의 첫번째 어항입니다
이걸 개기로 본격적으로 물생활을 시작하게 됐죠
사실 '채집통어항' 하면 이미지가 그닥 좋은건 아닙니다
뭣도 모르는 사람이 어항은 비싸니 가격 저렴한 채집통을 구매해
과밀 or 무여과로 끔찍한 환경에서 사육하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고로 전 최강의 채집통 어항을 만들어보자!! 하고 도전해봤습니다.
결과물부터 보여드리자면
이렇습니다.
현재는 제브라항으로 쓰고 있고,
20하이짜리 베타항을 공사중이라 잠깐동안만 합사하고 있습니다
수컷베타는 공격적이라는데
싸우는 기미도 안보이고, 며칠이 지나도 지느러미가 말끔한거 보면
역시 베타 by 베타인거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시작해보죠
1. 시작
초보가 간단하게 만드는 채집통 베타 어항(feat. 다이소, 쿠팡 )
이사오고 나서 방이 커진 기념으로 접었던 물생활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평소엔 식물 관련 포스팅만 하다가 문뜩 우리 베타(a.k.a 물멍이)도 소개할겸 어항 세팅글을 한번 작성해봅니다. 제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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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채집통 어항입니다.
알록달록 바닥재에 텅 빈 어항
이때까지만 해도 난 이 이상 돈을 쓰지 않을거야!!
라고 생각했죠
얼마나 어리석었던가...
2. 참나무잎
베타어항 알몬드잎 사지마세요! 대체품 참나무잎을 넣어보자!
베타를 키우시는 분이라면 알몬드 잎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어항속에 두면 베타가 좋아하는 은신처로도 쓰이고 탄닌성분을 배출하여 ph를 낮춰 수질 계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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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몬드 잎 대용으로 참나무 잎을 하나 넣어주었습니다
pH를 재보진 않았으나
과학적으론 알몬드잎과 다를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3. 백스크린
베타어항 백스크린 붙이기! (feat. 다이소 무점착 시트지)
어항에 필수적인것은 모두 갖춰졌습니다. 본격적으로 외관에 신경쓸 시간이군요. 수초와 이끼는 주문했고 조명또한 배송중입니다. 모든 조각이 모이고 있습니다. 기대가 되네요ㅎㅎ 오늘은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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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글은 없습니다만 바닥재도 원예용 마사토로 바꿨습니다.
뭔가 다이소스러운 느낌은 조금 덜한거 같습니다.
백스크린을 붙이니 횡한 느낌은 덜합니다.
물론 안에 아무것도 없어서 오히려 쓸쓸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4. 수초
초보가 간단하게 심는 수초 어항 -검역부터 심기까지-
반갑습니다. 점점 필자의 수조도 그럴듯해 지고 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할줄은 상상도 못했어요ㅎㅎ 사실 수초가 있어야 베타들 숨은 공간도 생기고 무엇보다 물멍을 하고있는 저의 만족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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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비록 음성수초지만 이렇게 되네요ㅋㅋㅋ
이쯤돼면 더이상 채집통 어항이라고 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조명이 없으니 수초들이 빠르게 녹더군요
하필이면 조명을 직구해서 예상 배송시간에 오지 못했습니다
5. 조명 -완-
초보가 간단하게 설치하는 알리 어항 조명
짜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어항 조명이 도착했습니다! 아래 제품을 약 5천원에 구입했습니다. 정말 가성비는 갑이지만 배송 기간이 유일한 흠이에요. 배송은 이렇게 왔습니다. 아주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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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는 성불했습니다
사실 수초들이 재멋대로 자라서 이것도 정리를 해주어야하나...
귀찮아ㅎㅎ
이 이상 보강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다음엔 제대로된 유리 어항으로 찾아오죠
이번포스팅은 여기까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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